AI 기반 메타렌즈 설계·이미징 기술로 성과
한양대 대학원생 단독팀 역량 입증

한양대 대학원생 연합팀 MetaVisio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챔피언 대회'에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원장상(11~20위)을 수상했다.
'AI 챔피언 대회'는 자유 주제 기반의 국내 최대 규모 AI 혁신 경연으로, 사전심사–중간심사–결선 공개 시연을 거쳐 최종 평가가 진행된다. 시상식은 11월 5일(수)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TTA 원장상 수상으로 MetaVision은 630개 팀 중 상위 3% 이내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약 32:1의 경쟁률을 통과해 최종 톱20에 올랐으며, 사전심사·중간심사를 거쳐 압축된 상위권에서 혁신성·실용성·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메타렌즈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 메타렌즈 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 광학 구조의 설계 최적화와 메타렌즈 이미지 복원을 통합 구현해 혁신성·실용성·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MetaVision은 한양대 대학원생만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공지능학과, AI반도체공학과, 융합전자공학과가 연합한 팀으로 양지웅, 강찬익, 김대환, 김보성, 문준호, 석혜원, 박유진 씨가 소속돼 있다. 연구 기획–데이터·모델 개발–시연 시스템 구축–현장 데모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수행했다. 대학원생 중심 연구팀이 산·학·연 경쟁 구도에서 수상하며 한양대 현장형 연구·실증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팀장을 맡은 양지웅(인공지능반도체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씨는 “광학, 인공지능, AI 반도체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힘을 합친 융합 연구로 국가적 무대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대학원생 연구자들이 주도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 실증 및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메타렌즈 기반 AI 이미징 기술의 표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대외 활동을 적극 장려해준 정해준 융합전자공학부 지도교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