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과 유호천 교수 연구실 소속 박사과정생 2명(최왕명 박사과정 5학기, 한영민 박사과정 4학기)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도 이공 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석·박사과정생 연구 장려금 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 신소자 연구실에서 연구 중인 최왕명 박사과정생은 ‘형태학적 무작위성이 유도된 산화물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공간적 및 시간적 차이를 통합한 진성 난수 생성기 개발’, 한영민 박사과정생은 ‘아크 방전 신호에 의해 유도되는 무작위적 패턴 생성과 재구성이 가능한 보안 키 생성 장치 개발’ 과제로 각각 선정됐다.
두 박사과정생은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인 랜덤 난수 기반 보안 소자와 차세대 보안·AI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제안한 과제에 적합한 신소자를 설계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제안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유호천 교수는 “두 박사과정생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자의 설계·분석·응용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재형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석·박사과정생(석·박사통합과정 및 수료생 포함)이 논문 주제와 연계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평가 항목은 신청자의 연구역량, 연구 환경, 학업·연구계획의 타당성 및 연계성, 발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선정된 학생들은 1~2년간 연구를 수행하며, 연간 2,500만 원의 연구비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